언론보도

  • 기자명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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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에코비오스' [사진=박민호 기자]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에코비오스' [사진=박민호 기자]

[곤충은 생태계 균형을 지키는 ‘환경의 파수꾼’으로서, 먹이사슬과 생물다양성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양잠·양봉 같은 전통적 이용뿐 아니라, 화분매개, 환경정화, 식용곤충 등으로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의 자원으로 재평가되고 있다.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영향과 탄소 배출량도 적어서 치유농업, 사료산업, 바이오산업 등으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식량안보’와 ‘탄소중립’이 동시에 요구되는 시대, 곤충산업에 대한 현재 상황을 살펴보고 미래 가치에 대해 진단해 본다.]

기후변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식량 안보 위기가 전 세계적인 화두로 급부상하면서 농·축·수산업 분야에서도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원 확보가 핵심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수산 양식 및 축산업계는 어분 생산량 감소와 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생산비 증가라는 악순환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매년 막대한 처리 비용과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성 폐기물의 처리 문제는 국가적인 과제이자 사회적 비용을 가중하는 요인이다.

이 같은 복합적 환경 과제를 첨단 그린바이오 기술로 정면 돌파하며 업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는 기업이 있다. 바로 '환경 정화 곤충'으로 불리는 아메리카동애등에(Black Soldier Fly, BSF)를 활용해 친환경 자원 순환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고 있는 그린바이오 전문 기업 ㈜에코비오스(대표 조창희)다.

[사진=박민호 기자]
[사진=박민호 기자]

자원 순환의 핵심, '동애등에'의 가능성에 주목

동애등에는 뛰어난 유기물 분해 능력을 갖춘 대표적인 환경 정화 곤충이다. 음식물 쓰레기와 같은 유기성 폐자원을 먹고 자라는 동애등에 유충은 체내에 고단백질과 유용한 지방산, 면역력 강화 물질을 다량 축적한다.

이렇게 자란 유충을 가공하면 가축 사료, 양식장 용 어분 대체 원료, 프리미엄 반려동물 먹이 소재, 유기농 비료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탈바꿈한다.

조창희 대표는 "동애등에는 단순한 곤충을 넘어 유기성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하는 '자연의 바이오리파이너리(Bio refinery)'"라며 "기존의 폐기물 처리 방식이 단순히 소각하거나 매립해 환경 오염을 유발했다면, 에코비오스의 기술은 폐자원을 완벽하게 순환시켜 식량 안보와 환경 보전을 동시에 달성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코비오스의 가장 강력한 핵심 경쟁력은 바이오 자원의 수집부터 스마트 밀식 사육, 바이오 가공, 고기능성 소재 응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한 ‘수직 통합형 BSF 바이오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에코비오스는 자체 보유한 지식재산권(IP)과 독자적인 공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 자동화 밀식 사육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곤충의 생육 환경을 최적 상태로 제어하며 고품질 곤충 자원의 대량 생산 및 규격화 체계를 확립했다.

냉동 상태로 보관 중인 동애등에 사료. [사진=박민호 기자]
냉동 상태로 보관 중인 동애등에 사료. [사진=박민호 기자]

‘유산균 생물 전환 공법’ 활용, 프리미엄 제품 개발·판매

특히 에코비오스를 여타 곤충 기업과 차별화시키는 독보적인 기술은 특허받은 '유산균 생물 전환(발효) 공법'이다.

동애등에에 유산균 발효 기술을 접목해 곤충 단백질의 체내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곤충 자체의 항균·면역 기능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기능성 사료 첨가제를 개발했다.

조 대표는 "단순히 곤충을 건조하거나 분쇄해 사료로 공급하는 1차원적 방식으로는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면서 "에코비오스는 독자적인 발효·생물 전환 기술을 통해 단백질 구조를 미세화하고 장내 유익균 활성화 및 면역 증진 물질을 극대화함으로써 고기능성 프리미엄 바이오 소재로 제품의 가치를 상향 평준화했다"고 설명했다.

사육 중인 동애등에. [사진=박민호 기자]
사육 중인 동애등에. [사진=박민호 기자]

현장 실증으로 검증된 압도적 성능… 우럭 성장률 25% 향상

에코비오스의 기술력과 제품 효과는 단순한 연구실 수준의 실험을 넘어 실제 농가 및 수산 양식 현장 실증을 통해 명확하게 입증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진행된 가두리 우럭(조피볼락) 양식 시범 사업(2022.11~2023.06) 결과, 에코비오스의 발효 동애등에 사료 첨가제를 투여한 실험군에서 일반 사료 대비 성장률이 25% 향상되는 놀라운 성과를 얻었다.

또한 제주축산진흥원 및 인성산업과의 공동 실증 연구에서도 전 사양 구간에서 15% 이상의 성장 개선 효과와 함께 장 상피세포의 단백질 흡수율이 크게 증대되는 것을 확인했다.

조 대표는 "어민들과 농가 현장에서는 기존 사료를 교체하는 데 매우 보수적“이라며 ”하지만 통영 우럭 양식장 실증에서 성장률 증가라는 수치가 확인되자 현장의 반응이 180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다채로운 원료 라인업 구축과 폭넓은 산업군 확장성

에코비오스는 시장의 세분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폭넓은 원료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신선도를 극대화한 생유충, 장기 보관과 유통이 쉬운 건조 유충, 라우르산(Lauric Acid) 등 유용한 지방산이 풍부한 비탈지 곤충 단백질 분말은 물론, 국내 유일의 양식장 용 생사료 대체 냉동 사료까지 다각화된 제품군을 갖췄다.

이러한 고품질 원료는 축산 사료와 어류 양식을 넘어 고급 반려동물 먹이 시장, 그리고 항균·면역 물질을 활용한 바이오 의약품 및 화장품 기능성 소재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조 대표는 "특히 반려동물 먹이 시장에서는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작고 면역력 강화에 뛰어난 동애등에 곤충 단백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축산과 수산이라는 전통적 1차 산업 지원을 넘어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산업으로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비오스 조창희 대표. [사진=박민호 기자]
에코비오스 조창희 대표. [사진=박민호 기자]

ESG 경영과 글로벌 그린바이오 선도 기업 도약

사업적 성과와 더불어 에코비오스가 가진 또 하나의 중요한 가치는 친환경 ESG 경영이다.

에코비오스는 B2B 및 B2G 제품 원료 판매라는 기본 수익 구조에 더해, 모듈형 자동화 사육 및 멸균 기술 특허사용 계약 사업, 유기성 폐기물 감량화 솔루션, 그리고 자발적 탄소 배출권(Carbon Credit) 연계 사업 등 다각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며 지속 가능한 수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조 대표는 ”에코비오스의 목표는 단순히 곤충 사료를 만드는 회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며 ”곤충 자원과 첨단 바이오 기술의 융합을 통해 버려지는 폐자원이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재생되는 완벽한 '자원 순환형 그린바이오 생태계'를 선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그러면서 ”지속적인 R&D 투자와 세계 시장 개척을 통해 식량 안보 위기 극복과 탄소 저감에 이바지하는 세계적인 그린바이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기사 이어짐]

[이 기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